압구정동 아파트 엘리베이터 한꺼번에 멈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한꺼번에 멈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31일) 오후 7시쯤 압구정동 한 아파트 9개 동 전체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동시에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 58살 김 모 씨 등 40~50대 주민 6명이 20분간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확한 정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엘리베이터 전기 공급만 끊긴 것으로 봐 단순 정전보단 엘리베이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