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문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주거나 직원들에게 정치자금을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로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김 회장으로 부터 100만원, 에쓰오일 직원 546명으로 부터 1인당 10만원씩 5천460만원의 불
검찰은 직원들을 시켜 정치자금을 소액씩 나눠 몰아주는 새로운 형태의 정경유착이라며, 직원들은 문 의원에게 10만원씩을 내고 연말정산에서 11만원의 세금공제혜택을 받아 결과적으로 문 의원에게 국민의 혈세 5천460만원이 지급된 결과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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