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오늘(31일) 오전 서울방재종합센터를 찾아 "우면산 산사태를 천재지변이라고만 보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면산에서 지난해 분명 사고가 크게 있었고 이후 충분히 복구가 될 수 있는 부분도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사태가 초래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의 발언은 우면산 산사태가 천재지변이라는 서울시 원인 조사 결과와 다소 배치되는 것으로 피해자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서울시의 기존 입장이 바뀔지 주목됩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