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P엔지니어링의 불법 재하도급 비리 수사로 압수한 K 회장의 다이어리에 신 지검장 외에 전직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이 나왔고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신 전 검사장처럼 이들에 대한 공소 시효가 모두 지난데다 대가성인지 입증하기 어려워 내사 종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이어리에는 K 회장이 모 사립대 교수 3명에게 자신의 대학원 논문을 대신 써준 대가로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