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특수물류회사 트럭 현금탈취 사건의 용의자 4명이 모두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탈취한 돈을 세탁하려던 추가 공범을 어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경찰이 용의자 4명을 모두 검거했다고요?
【 기자 】
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지난주 금요일(28일) 이번 사건의 주범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어제(29일) 범행에 연루된 1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탈취범들은 재보궐 선거가 열리던 지난 26일 천안 성정동의 한 어시장 앞에서 41살 이모씨의 화물차를 덮쳐 이씨를 폭행하고 현금 5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TV와 용의차량의 동선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지난주 금요일(28일) 대전 선화동에서 주범 3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추궁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일당이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수사를 벌여 어제 오후 대전에서 나머지 공범을 검거했습니다.
어제 검거된 용의자는 탈취범들의 부탁을 받고 빼앗은 돈을 고액권으로 환전하려다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 질문1 】
자세한 범행 동기가 나왔나요?
【 기자 】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내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