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경희의료원을 조사한 결과 순환기내과 차원에서 발전기금 용도로 5억 원을 적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희의료원은 이 가운데 3억 5천만 원은 매년 학회 운영 수익금으로 적립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검찰청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앞서 경희의료원은 교수 간 폭력사태가 제약회사 리베이트 분배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