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31일 1심 선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기소 이후 1년3개월 만인 오는 31일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재판장과 배석판사들의 합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고, 판결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에서 그동안 제시된 양측 증거와 현장검증 내용 등을 토대로 심증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죄가 선고되면 한 전 총리가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되지만, 무죄로 결정되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난이 거세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