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학원차량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4억 원 어치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석유판매소 업주 5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7월부터 안양시 관양동 석유판매소에서 주변 학원가 버스와 승합차 운전기사 30여 명에게 4억 5천만 원 어치의 유사경유 31만
조사 결과 지난 2008년까지 수년간 평촌 학원가에서 학원버스 기사로 일했던 김 씨는 평소 알고 지낸 기사들을 상대로 은밀히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0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한 평촌 학원가는 주변 초·중·고 학생 2만여 명이 이용하는 경기도 최대 학원가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