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신입생, 스스로 목숨 끊어

전북지역 모 대학 로스쿨 신입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31살 A 씨는 어제(24일) 정오쯤 자택인 서울 상계동 모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결국 숨졌습니다.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올해 전북 모 대학 로스쿨에 합격한 A 씨는 1학기 등록금을 면제받았다가 성적 부진으로 2학기에 500여만 원을 낸 뒤 최근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애를 가진 부모 밑에서 학업을 이어온 A 씨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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