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전·의경 제도를 궁극적으로 폐지하고, 직업 경찰관으로 대체할 것"을 경찰청장 등에게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구타와 가혹 행위 등이 신고된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부대 등 3곳에 대해 지난 1월 직권 조사한 결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해 이 같이 권고했다고 밝
이에 대해 경찰청은 2008년부터 만 8천 명의 전·의경을 줄였으며, 4천800명의 직업 경찰관으로 구성된 기동부대 50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내년부터 전경을 폐지하고, 자원제인 의경은 오는 2015년까지 2만 5천 명 규모로 유지한 뒤 폐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