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박 단속을 피하려다 베트남인 2명이 모텔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도박하던 베트남인 34살 A 씨 등 두 명이 단속 경찰을 피하려다 4층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떨어진 C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려고 모텔 창문 밖 철제 가림막 쪽으로 몸을 숨겼다가 가림막이 부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베트남인 27명이 모텔에서 '속띠아'라는 베트남 전통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단속해 2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