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발의 불꽃이 가을밤과 바다를 수놓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부산 광안대교와 바다가 어우러진 불꽃은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과 바다를 수놓습니다.
수백 발의 불꽃이 일제히 터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밤하늘을 가르며 치솟는 불꽃에 관객들의 탄성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경기도 의정부시
- "다른 곳도 봤는데 여기 와서 보니깐 너무 좋아요!. 바다도 있고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 인터뷰 : 유재성 / 경지도 평택시
- "생각보다 굉장히 화려하고 사람들도 많고, 짧게 끝날 줄 알았는데, 긴 시간 폭죽을 터뜨려서 멋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도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유장환 / 경남 양산시
- "일단 부산은 바다가 있고, 광안대교와 같이 아름다운 야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 비해… "
이날 해외초청 불꽃 쇼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폴란드 등 4개국이 참가해 모두 8만 발의 불꽃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을 수놓는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주행사는 오는 2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시 열립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