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구조개혁 컨설팅을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충북대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충북대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 대상으로 선정한 국립대를 대상으로 교과부가 추진하는 컨설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구성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오는 26일 대학본부와 교수·직원·동문·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
이에 대해 교과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충북대 구조개혁 컨설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가능한 모든 행·재정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23일 충북대와 강원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를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