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 줄에 몸이 감긴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그제(19일) 오후 5시쯤 회사원 34살 A 씨와 주부 29살 B 씨 부부는 9개월 된 딸의 시신을 강남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역삼동의 자택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 줄을 몸에 감고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B 씨는 평소 산후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