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구립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반을 편성해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전면조사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민재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앵커멘트 】
경찰이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전면조사에 들어갔다고요?
【 기자 】
경찰이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640여 개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각 일선 서마다 강력 1개 팀을 전담반으로 편성해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청 폭력계는 현재 중부와 성동, 중랑, 동대문, 금천, 강북의 6개 구립 어린이집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동대문과 금천, 강북은 언론 보도 이전에 진정서 형태의 피해 보고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중부와 성동, 중랑은 보도 이후 새로 진정과 피해 보고가 접수돼, 현재 피해자와 가해자 신원이 특정돼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강북 어린이집의 경우 진정이 취소돼 반의사 불벌죄에 따라 폭력 부분을 뺀 아동복지법상 처벌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폭행 사건이 양형 기준으로 볼 때 구속 사유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게 경찰 측 판단입니다.
언론 보도 이후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측에 많은 진정과 피해 보고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파문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