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부지에 주상 복합건물을 짓는다고 속이고 투자비 명목으로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9년부터 여의도동으로 대사관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상 복합건물을 개발하는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속여 7명으로부터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7살 권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권 씨 등은 주상 복합건물 4개 동을 지으면 천3백억 원의 개발이익이 생긴다며 투자자들을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