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구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서울시내 구립 어린이집 몇군데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때렸다는 진정과 제보가 접수돼 각 경찰서에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폭행 의혹이 제기된 어린이집들에 공문을 보내 폭행 장면이 담겨있는 CCTV화면을 확보했습니다.
일부 언론 매체에서 뉴스를 통해 보도한 CCTV 화면에서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폭력을 행사한 충격적인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어린이집의 교사는 아이를 한 대 치더니 우는 아이 입에 밥을 꾸역꾸역 밀어 넣고, 한 눈 파는 아이에겐 손으로 때리기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금천구의 어린이집에서는 좁고 컴컴한 화장실에 아이 혼자 쪼그리고 앉아 벌을 받고
한편 구립 어린이집은 140명 정원에 대기자만 2900명이 넘는 등 사립 보다 가격이 싸고, 구청이 직접 관리를 해준다는 이점으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구립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