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는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10년 동안 수발하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 40살 이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자신의 어
머니를 살해한 패륜 범죄로서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어려운 경제 형편 속에 극진히 부양하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서울 쌍문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에게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후 끈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