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업 문이 좁아지면서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취업 전쟁이 올해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취업률이 95%가 넘는 교육 과정이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사범대학교를 졸업한 염혜랑 씨.
졸업 후 2년 동안 임용을 준비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국 취업을 택했습니다.
염 씨가 선택한 길은 무역마스터 엘리트과정.
▶ 인터뷰 : 염혜랑 / 취업 준비생
- "매일 매일 외국인과 영어 수업도 있어서 그 과정을 통해서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됐습니다. 특히 영어, 제2외국어, 중국어를 더 공부해서 무역 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수강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지동호 / 취업 준비생
-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고, 들어오려고 기간에 맞춰 그만뒀습니다. 수입과 관련한 무역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부산시와 경남도,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무역마스터 과정의 취업률은 95%에 이릅니다.
무역과 관련한 전문지식은 물론 제2외국어까지. 교육 과정은 8개월.
무역실무에 탄탄한 외국어까지 인정받으면서 기업들로부터 많은 추천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진우 /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
- "그동안 2007년부터 4기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수료자가)200여 명입니다. 기업에서는 신입 직원이 신입이 아니고 경력 직원과 같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역 기업들이 전문 지식을 갖춘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부산무역아카데미가 지역 인재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