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주소 등으로 피싱사이트를 만들어 가입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로 33살 김 모 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가짜 홈페이지 화면에 '카카오톡 PC 버전 출시로, 상품권을 준다'는 안내 창을 띄운 뒤 입력된 개인정보와 인증번호를 통해 휴대전화 결제로 1건당 만 천 원씩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6만 2천500명으로부터 모두 6억 원대 금액을 가로챘다, 피해자들 항의에 환급해 주고 나머지 4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