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같은 강의를 하고, A 학점을 남발하는 등 사이버대학의 부실 운영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강의 이력제'를 도입하는 등 학사관리 강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개 사이버대의 학사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과부 조사결과 올해 1학기 동영상 콘텐츠는 3천472개로 이 가운데 제작
또 A, B학점 비율이 전체 학점의 97.5%에 이르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원론과 교양 강좌는 재사용을 인정하지만, 전공 강좌는 원칙적으로 재활용을 금지하고, 학점을 남발하는 대학은 증원 인가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