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가을비'…주말 찬바람, 쌀쌀

<1>농가에선 기우제를 지낼 만큼, 가을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요, 반가운 가을비가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해 퇴근길 무렵에는 대부분 개겠습니다.

<예상 강우량>비의 양은 남부 쪽으로 집중되겠습니다.
경남 남해안과 제주 지방 최고 60밀리미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5에서 30밀리미터 되겠고요,
중부지방은 5밀리미터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2>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이지만, 나들이하기엔 불편함이 따르겠습니다.
주말 내내 중부지방에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되고,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쌀쌀하겠고요, 찬 바람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겠습니다.

<최고 기온>오늘 낮 시간도 어제보다 한층 선선하겠습니다.
5,6도 낮은 기온 보이면서, 서울 17도, 대구 19도 등에 머물겠습니다.

<주간 날씨>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고, 중반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