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모레(15일) 서울 광장에서 투기 자본 등을 규탄하는 '서울 점령' 시위를 예고했지만, 경찰이 불허 통보를 내렸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9% 행동준비회의'가 모레(15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 500명 규모로 낸 집회 신청에 대해 경기도 포천시 농산물 전시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금지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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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점령' 시위는 미국 월가 금융 자본을 규탄하는 시위에서 촉발된 것으로, 같은 성격의 시위가 모레(15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도 열립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