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수능시험을 볼 수험생들은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는 절대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주의사항, 이권열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계산기.
수험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지만 시험장에는 절대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실수로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갔다면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모두 지정된 곳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행위가 되고, 이번 시험은 무효 처리됩니다.
지난해에도 50명의 학생이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 사용하다 다른 학생들의 제보로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시험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를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에 포함됩니다.
2011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는 36명이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를 보고 있다 적발돼 무효처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진 / 교과부 인재정책실장
- "잠깐의 실수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주의 사항을 수험표와 함께 수험생에게 배부하고, 다음 주부터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