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10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25살 한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한 씨 등은 지난달 2일, 피해자 공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국제 통화료가 연체됐다"고 속여 1억 원을 계좌로 이체 받는 등 모두 1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관과 금융감독원 직원 등으로 사칭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