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심 먹고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졸리시죠. 따뜻한 가을 햇살이 제 책상에까지 길게 비치던데요.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에서도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서울의 해넘이 시각이 오후 5시 대로 앞당겨지고요. 밤의 길이도 낮보다 1시간이 넘게 길어졌습니다.
<2>맑고 따뜻한 가을 날씨도 오늘까지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지나겠고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60mm의 가을비치고는 양이 꽤 많겠습니다.
<3>비는 그치고,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갑자기 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도>내일 중부지방의 비는 10mm 안팎으로 빗줄기가 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에는 다소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최저>내일은 일교차가 크지 않습니다. 그만큼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것인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와 여수 16도가 예상되는 반면,
<최고>낮에는 서울과 대구 18도로 찬바람까지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말에는 이렇게 심술궂은 날씨에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