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범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가 자신의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을 통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61평형 아파트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그의 집에는 거실부터 현관까지 책장에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게시물에서 “원순 씨의 책 사랑은 유별날 정도”라며 “다른 욕심은 버려도 책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도서관 지하에서 7층까지 책을 모두 읽었다. 정독하지 못한 책들은 복사를 해왔는데, 복사열과 냄새 때문에 복사를 돕던 부인이 쓰러진 적
한편 박 후보는 ‘강남 고가 아파트 거주 논란’에 대해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한 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수로 이사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원순닷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