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전국 비…주말 찬바람 쌩쌩

<1> 현재 서울의 기온 어제 같은 시각보다 2~3도 가량 낮습니다. 조금 쌀쌀하시죠. 어제까지만해도 낮에는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었는데, 오늘은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나더라고요.
오늘 계속 구름 많겠습니다.

어제 가양산에서도 첫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남부지방으로 점차 내려오고 있는데요. 다음 주 쯤에는 설악산 전체가 빨갛게 물들겠습니다.

요즘 가을 가뭄입니다. 농사짓는 분들의 고민이 크신데요. 여름에는 폭우더니, 지금은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가뭄판단지수> 특히, 서울과 강원, 경남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지수가 '매우 위험'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2> 다행히 모레인 금요일에 건조한 땅에 꿀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 다음 달 초순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들어있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3> 비가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 춥겠습니다.

<기상도>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늦게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제주도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이후 모레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최저> 내일 아침 서울 13도, 대구 14도 선이 예상되고,

<최고>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와 광주 25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주간> 모레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