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한 후앙 크로스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환경 재건은 어느 특정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전 세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빈민가 재건 사업과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유엔 해비타트.
이제 말뿐인 환경 정화운동에서 벗어나 실천으로 옮겨야 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후앙 크로스 /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 "이제는 말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개선을 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고 더 나은 도시, 더 살기 좋은 도시…. "
어느 특정 도시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며 전 세계적인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후앙 크로스 /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가능한 한 많이 이용하고, 이를 위해 전체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채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과거에는 자동차가 발명품이었고, 에너지 가격도 낮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끼고 절약해야 시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도시의 환경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후앙 크로스 /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건물을 가깝게 지어서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게, 새로운 건물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게 지어져야 합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를 계기로 더 적극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부 대책, 전 세계가 힘을 모으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