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2사단 소속 21살 K 이병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제11형사합의부에 배당됐으며, 오전 10시40분부터 제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K 이병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법무부는 이에 따른 범죄인 인도요청을 보내 지난 6일 K 이병을 구속기소했습니다.
K 이병은 지난달 25일 새벽, 술에 취해 경기도 동두천시 한 고시텔에 들어가 18살 A 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뒤 5천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