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고객 명의를 도용해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제일저축은행 대주주인 유동천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은 구속된 이용준 행장과 장 모 전무에게 고객 1만 2,000명의 명의를 도용해 1,400억 원을 불법 대출받도록
합수단은 유 회장이 대출받은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투자에 사용했다가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하고 대출금의 용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체포 시한인 오늘(4일) 저녁 6시까지 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