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위'…다음주 중반까지 기승

<1>날씨만큼 거침없이 변하는 것도 없을듯합니다.
저온현상에 이어 고온현상이 나타나더니,
오늘부터는 전국에 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아침 기온과 별반 차이 없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평년보다 많게는 6도가량 낮겠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2>내일부터 개천절까지 황금연휴기간이 이어지죠?
바깥활동 계획하신 분들은 무엇보다도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 7도, 개천절인 글피에는 6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3>또, 중부 산간에서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겠고,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산간지역에서는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현재 흐리거나 엷은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전남과 경남해안에서는 오전 중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요,
오후 들면서 차차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기온>현재 서울의 기온은 15도, 광주와 대구는 18도 정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 기온>낮기온은 서울 18도, 대전과 전주 20도 등 현재기온과 별다른 차이가 없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별다른 비소식없이 맑은 하늘이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가을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