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아침 경의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정전으로 한때 중단됐습니다.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7시 10분쯤, 경의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때문에 경의선 문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들어오는 열차 2대 이상이 최대 50분 운행이 지연되며 출근길 시민들의 지각사태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신모 / 경기도 고양시 일산3동
- "일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오는데 출근시간이 한 30분 지체됐습니다. 지금 늦어서 빨리 가야 해요."
일부 열차 승객들은 경의선 DMC 역에서 모두 내려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야만 했습니다.
사고는 서울시가 발주한 연남동 모래내 고가차도 보수공사 현장의 자재가 철로 전선에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전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못해 열차가 멈춰 선 것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단전으로 경의선 상행선 운행이 수십 분간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진형 / 서울 북가좌동
- "버스 갈아타라던지 기다리고 있으면 움직일 거니까 기다렸다 타라던지 (안내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없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우왕좌왕했죠."
코레일은 긴급 복구에 나서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5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