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씨는 오늘(24일) 오전 6시 10분쯤 서울대 정문 위에서 저체온증과 탈진 등으로 의식을 잃고,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 씨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 씨는 "서울대 법인화의 비민주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려 한다"며 지난 22일 새벽부터 정문 고공 농성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는 오 씨의 병원 이송 후 학생들의 2차 고공 농성을 막기 위해 서울대 정문 철제 계단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