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여학생이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토익 성적을 200점 이상 부풀려 응시한 것이 적발됐다.
23일 부산의 모 대학에 따르면 김 모 양은 945점의 토익 성적 증명서를 제출해 외국어능력 우수자 수시 모집 전형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명서의 색상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긴 대학 측은 토익 시험 주관사에 위조여부를 문의한 결과, 실제 김 양의 성적이 735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학 측은 검정고시 출신인 김양을 허위사실 기재로 불합격 처리했다.
대학 관계자는 “김 모 양이 ‘성적 증명서를 인쇄했더니 당초
한편 수도권 33개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3.3대 1로 올해는 쉬워지는 수능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면서 작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