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강정마을 사태와 부산 한진중공업 농성장의 용역 폭력 문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강정마을 사태가 악화된 데에는 경찰이 해군 측의 요청에 따라 강제 진압
그러나 조현오 경찰청장은 "법정에서 판결이 나온 만큼 불법행위가 있다면 법 집행을 엄정하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문 의원은 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농성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경비업체가 6개월 동안 40억 원의 수고비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