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교회 안에 있는 악기를 상습적으로 훔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교회 10여 곳에서 피아노와 드럼 등 수십 대의 악기를 훔쳐 판 혐의로 17살 박 모 등
박 군 등은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 일대 교회 10여 곳에서 모두 1천270만 원어치의 악기를 훔쳐 서울 낙원상가에 있는 악기전문점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출한 박 군 등이 생활비가 떨어지자 교회에 비싼 악기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황재헌 / jus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