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에 자금을 빌려준 경찰을 비롯해 일선 경찰 800여 명이 올해 들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비위 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각종 비위로 징계받은 경찰관 수는 817명으
징계를 받은 경찰 가운데는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저지른 경찰을 비롯해 도박판에 돈을 빌려주거나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낸 경찰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윤 의원은 "비위 근절을 위해 경찰이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물론 비리 경찰을 걸러낼 수 있도록 공무원 선발과정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