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단일화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곽노현 교육감을 오늘(21일) 오후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구속된 곽 교육감은 구속기소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2억 원을 건네고 서울교육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이 기소되면 직무집행이 곧바로 정지되며, 서울시교육청은 임승빈 부교육감 권한 대행체제로 운영됩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0일) 구속된 곽 교육감을 세 번째 소환해 박 교수에게 건넨 2억 원 중 개인적으로 마련했다는 1억 원의 출처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 교수에게 돈을 전달한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을 함께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