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버스 기사 상대로 흉기 난동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버스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48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어제(19일) 오후 9시쯤 청주시 내덕동에서 만취 상태로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기사 64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때리는 등 10여 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찰에서 "노래방 업주에게 폭행을 당해 보복하려 흉기를 들고 다시 돌아가다 버스가 자신 앞에서 급정거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