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과학 경북 2020 비전과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한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경북형 과학벨트 조성과 함께 5년 내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가 내놓은 과학 경북 2020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가 핵심입니다.
10대 프로젝트는 가속기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 IT, 바이오, 나노, 유비쿼터스와 로봇을 아우르는 사업 추진입니다.
한마디로 경북형 과학벨트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대구와 경북, 울산에 배정된 1조 5천억 원의 과학벨트 예산으로 첨단과학 인프라를 구축해 원천기술을 확보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과학벨트라는 대전-충청과 경쟁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정부도 경북형 과학벨트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화동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 "국가 과학기술 위원회에서도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이런 중요한 과학기술분야 정책의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특히 포스텍과 아태물리 연구소 등 뛰어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5년 내에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연구 환경과 배경이 좋은 곳이 우리 경상북도 포항에 있고, 아테몰리 연구소도 있고 저희가 아주 가까운 세월 안에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는…."
경북도는 2020과학 비전을 내년 총선과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대중화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