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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직원에게 폭언을 일삼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은 교장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9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A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 A는 최근 인성대화 시간 한 학생에게 "방사능비나 맞고 암에 걸려 죽어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체육시간에 쓰레기를 줍지 않은 학생에게 목덜미와 등을 손바닥으로 마구 때리고 또한 현 대통령의 별명을 말한 학생에게는 "대한민국에서 꺼지라"며 귀를 잡아당기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의 폭행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에게는 방학과 쉬는 토요일, 개교기념일 등 휴일에 출근을 강요했고 화장실 문을 닫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를 그만 두라"는 등 폭언을 퍼부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전교조 전북지부는 "A교장이 학생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있고, 심지어
한편 A교장은 "할 말이 없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전북도교육청은 A교장을 상대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폭언 여부 등을 조사한 뒤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날 경우 합당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