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재미교포 의문사 사건을 일본 경찰이 단순 사고사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훈 피살사건 대책위'의 레이먼드 워즈니악 위원장은 일본 현지에서 사건 관련자들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강 군이 구타로 숨졌음을 입증하는 진료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군의 아버지 강성원 씨도 담당 의사의
강 군은 지난해 8월 도쿄 유흥가의 한 건물 비상계단 아래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대책위 측은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고, 재심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