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오히려 각종 범죄에 연루돼 형사 입건까지 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신학용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각종 범죄의 피의자로서 형사 입건된 경찰관이 73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 소속 경찰관이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청과 인천청이 각각 132명, 4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형사입건된 경찰 중 13명은 맡은 사건 내용을 조작하다가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