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최용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시청자 6억 명.
사흘간 열리는 단일 경기 관람객 20만 명.
올 시즌 16번째 경기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지만, 운영 미숙 해결이라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강효석 / F1 조직위원회 기회부장
- "워낙에 짧은 기일에 많은 분이 오시기 때문에 기본적인 혼잡이라든가, 교통체증은 유발되겠지만 그런 부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산배치하느냐, 이런 걸 저희가 많이 연구 검토하고 훨씬 작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많았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체 우회도로를 만들고, 12월 준공 예정인 무영대교를 임시개통합니다.
또, 대불산단에는 신설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해 관람객이 신속하게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만큼 국내 최대규모의 한옥호텔인 '영산재'를 이번 달 말까지 개장하고 광주와 목포 등의 고급 호텔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조태용 / F1 조직위원회 대회지원부장
- "내부순환도로를 아침부터 오후까지 운행해서 입장객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의자라든가 파고라 등을 50여 개를 신설해서 충분한 휴식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배수가 안 돼 매번 침수됐던 도로 곳곳을 정비하고 서킷 외부지역도 미관을 새롭게 가꿨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10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두 번째 대회만큼은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로 지금도 경기장 곳곳에서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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