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대학생의 스마트폰을 훔친 50대가 위치 추적 어플리케이션에 덜미를 잡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오전 3시께 귀가하던 A(58)씨는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노상에서 만취해 쓰려져 있던 B(25)씨의 명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스마트폰의 처리를 고민하던 A씨
그러나 B씨가 스마트폰에 깔아뒀던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한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못난 아비가 모처럼 아들에게 선물 한 번 하려다 영문도 모르는 아들에게 몹쓸 짓만 하고 말았다"며 후회했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