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계속 이어져…남부 폭염특보

<1>한여름이 다시 찾아온 듯합니다. 내일 서울의 낮기온이 30도, 대구 33도까지 오르면서 때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또 현재 남부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냉방기가 제대로 가동이 안 되는 곳도 많을 텐데요. 가급적 물을 많이 드시고 바깥의 선선한 공기로 더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히시길 바랍니다.

<2>때늦게 찾아온 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내일까지는 이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모레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점차 꺾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 최고기온이 24도까지 낮아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경남동해안지방에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 22도, 강릉 21도, 부산 23도로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최고>낮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3도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이어가겠습니다.

<주간>주말인 토요일부터 비 소식 있습니다. 영동에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남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