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이권 개입한 조폭 무더기 검거

인천 삼산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행사장 등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해 수십억 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13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7살 박 모 씨 등 15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분양 행사장에서 계약하러 온사람들을 때려 돈을 빼앗고, 부동산 업자를 협박해 이른바 '프리미엄'을 붙여 18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모두 50여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서 활동해온 폭력조직으로 18개파 조직원이 연합해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