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해제…궂은 날씨 계속

<1>변화무쌍한 날씨 소식에 고향에서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은 애 많이 타셨을텐데요.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 대부분 해제된 상태입니다. 귀성길 큰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궂은 날씨는 추석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 경남과 전남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아직까지 강원일부와 충청일부,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예상강수량>예상강수량을 보시면 남해안과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10에서 50mm,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는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오늘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북부와 영서 북부는 낮에, 남부 대부분 지방, 밤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6도, 제주 27도가 되겠습니다.

<주간>추석인 내일 중남부와 경북 북부, 영동에 비가 오겠고요. 귀경길이 시작되는 화요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에 오후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