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병원감염 관련 피해는 올들어 8월까지 57건으로 지난해의 20건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병원감염 피해 접수가 지난 2006년 44건에서 2009년엔 21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의 피해사례 급증은 이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원 측은 "올해 병원감염 증가 원인은 인구의 노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항생제 남용 등의 적극적인 의료행위 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감염은 입원 당시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잠복상태도 아니었지만, 입원 중에 감염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